Anthropic Mythos, 32단계 네트워크 공격을 10분 만에 — 사이버보안은 작업증명이 됐다

Anthropic Mythos, 32단계 네트워크 공격을 10분 만에 — 사이버보안은 작업증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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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om입니다.

이전에 프롬프트 인젝션 완전 가이드OpenAI Safety Bug Bounty 글에서 AI 보안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간 소식이에요. Anthropic의 비공개 LLM Mythos가 기업 네트워크 공격 시뮬레이션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고, 이를 계기로 사이버보안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Mythos가 뭔가요

Mythos는 Anthropic이 개발한 새로운 LLM인데,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어요. Anthropic 스스로도 "컴퓨터 보안 과제에서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했고, 대신 핵심 소프트웨어 제작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접근을 허용했어요. 이유는 간단해요 — 이 모델의 보안 공격 능력이 너무 강력해서, 방어 체계를 먼저 강화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예요.

32단계 공격 시뮬레이션, 10회 중 3회 성공

영국 정부 산하 AI Security Institute(AISI)가 Mythos를 테스트했어요. 시뮬레이션 이름은 "The Last Ones"로, 초기 정찰부터 전체 네트워크 장악까지 32단계로 구성된 기업 네트워크 공격 시나리오예요. 인간 전문가가 수행하면 약 20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에요.

결과가 꽤 충격적이었어요.

  • Mythos는 10회 시도 중 3회 완전 성공
  • 경쟁 모델(Opus 4.6, GPT-5.4)은 성공률 0회
  • 시도당 1억 토큰(약 12,500달러) 예산 사용
  • 토큰 예산을 늘릴수록 성능이 계속 향상 — 수확 체감 없음

참고: AISI는 "테스트된 토큰 예산 범위 내에서 모델이 계속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어요. 즉, 돈을 더 쓰면 더 잘한다는 이야기예요.

보안 = 작업증명(Proof of Work)

원문 저자 Drew Breunig의 핵심 주장은 이래요. 보안이 이제 암호화폐의 작업증명처럼 작동한다는 거예요. 시스템을 방어하려면 공격자가 쓰는 토큰보다 더 많은 토큰을 투입해야 해요. 영리한 설계보다 순수한 연산 자원 투입량이 승패를 결정하는 구조가 된 거예요.

이건 "저온의 복권"과 비슷해요 — 토큰을 사서 돌리면, 어쩌면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공격자도 방어자도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에요.

개발 프로세스가 바뀐다

이 변화가 실무에 미치는 영향도 구체적으로 제시됐어요. 기존의 개발 - 리뷰 2단계 프로세스에서 개발 - 리뷰 - 하드닝 3단계로 확장된다는 거예요.

  1. 개발: 기능 구현과 사용자 피드백 반영
  2. 리뷰: 리팩터링, 문서화, 품질 개선
  3. 하드닝: 예산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자동화된 취약점 탐색 수행

첫 단계는 인간의 시간이 한계 요인이고, 마지막 단계는 비용이 한계 요인이에요. Anthropic은 이미 코드 리뷰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리뷰당 15~20달러 수준이에요.

오픈소스에는 양날의 검

보안이 토큰 투입량에 비례한다면, 많은 기업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가 오히려 더 안전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널리 사용되는 OSS는 공격 가치도 높기 때문에, 공격자도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유인이 생겨요. 최근 LiteLLMAxios 공급망 공격이 그 사례예요.

Andrej Karpathy는 "단순한 기능은 의존성 대신 LLM으로 직접 구현하는 게 낫다"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마무리

주의: 모델의 추론 효율이 개선되어 토큰 비용이 줄어들더라도, 보안 강화 비용은 공격의 시장 가치에 의해 결정돼요. 값싼 추론이 온다고 해서 보안 비용이 같이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뜻이에요.

Mythos 한 모델의 성과를 일반화하기엔 이르지만, 방향성은 분명해 보여요. 보안은 점점 더 자원 투입량의 경쟁이 되고 있고, 개발 워크플로우에 하드닝 단계를 추가하는 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어요.

참고: 원문 — Cybersecurity Is Proof of Work Now (dbreuni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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